쓰레기통의 사람

모종의 이유로 인해 XENEX 사업장이 위치한 뒷골목의 쓰레기통에서 배고파보이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름도, 외관도 알 수 없으나 본인이 ‘담궈졌다’고 이야기 하거나 크레페와 소냐의 뒷이야기도 알고 있는등 나름 사연이 있어보인다.

챕터1에서 먹을 것을 주면 XENEX 우표를 답례로 준다.

소냐 (So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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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NEX 바의 왼쪽 구석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챕터1에서 첫 등장. 크레페가 원하는 시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게임의 첫 협상상대가 된다. 공략은 약점을 잡는다→회유한다→제안한다×2.

말줄임표가 유독 많이 출력되는 것과 가끔 ‘(이) 소냐'라고 3인칭을 쓰는 것이 특징. 눈화장을 진하게 한다는 설정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살짝 쳐진 눈이며, 성격은 크레페와 비슷하게 남을 잘 내려다보지만 유독 겉돌며 혼자 지내려고 하는 면이 강하다. 쓰레기통의 사람 말로는 외로움을 잘 탄다고 한다. 키는 161cm.

크레페를 ‘레삐'라고 부른다거나, 자꾸 우수(?)에 젖거나, 쓰레기통의 사람이 하는 말로 봐서는 크레페와는 단순한 사업 파트너를 넘어 더 깊은 관계였으나 지금은 소원해진듯. 그러나 내심 크레페와 함께 했던 시절이 그리운지 협상 내용부터 하는 말까지 모두 크레페 때문에 처연해하는 말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