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의 이유로 인해 XENEX 사업장이 위치한 뒷골목의 쓰레기통에서 배고파보이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름도, 외관도 알 수 없으나 본인이 ‘담궈졌다’고 이야기 하거나 크레페와 소냐의 뒷이야기도 알고 있는등 나름 사연이 있어보인다.
챕터1에서 먹을 것을 주면 XENEX의 한정판 우표를 답례로 준다. 먹을 것이 아닌것을 주면 거절하는데, 라자냐를 주면 한 입 먹더니 쓰러진다(…)

XENEX 바의 왼쪽 구석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챕터1 등장. 크레페가 원하는 시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게임의 첫 협상상대가 된다. 공략은 약점을 잡는다→회유한다→제안한다×2.
말줄임표가 유독 많이 출력되는 것과 가끔 ‘(이) 소냐'라고 3인칭을 쓰는 것이 특징. 눈화장을 진하게 한다는 설정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살짝 쳐진 눈이며, 크레페와 비슷하게 남을 잘 내려다보지만 좀 더 날카로운 성격. 유독 겉도는 면이 있는 반면 쓰레기통의 사람 말로는 외로움을 잘 탄다고 한다. 키는 161cm.
본인도 사업 하나를 굴리고 있다고 언급하며 자부심도 강해보인다. 크레페를 애칭인 ‘레삐'라고 부르면서 처연해지는 모습과 쓰레기통의 사람이 하는 말로 봐서는 크레페와는 단순한 사업 파트너를 넘어 더 깊은 관계였으나 지금은 소원해진듯. 그래서인지 우츠로를 적대한다. 크레페도 뭔가 걸리는게 있는지 소냐의 이름이 언급되면 당황한다.
여담으로 급하게 넣은 캐릭터임에도 수상할 정도로 개발팀 내에서 인기가 좋다. 그러나 게임 내에선 주변 손님들이 이런 바까지 와서 혼자 이상한 시가나 피운다고 까거나, 눈치없는 사라 때문에 울거나, 크레페를 그리워하며 정신을 못차리는등 취급이 안 좋은 편…

VIX 카지노에서 바텐더 겸 딜러 일을 하는 모습으로 챕터 2 등장. 카지노 한가운데에 크게 본인의 공간을 갖고 있으며 벽에 사진도 한 장 걸려있는걸 보아 위치가 상당한듯. 이름의 뜻은 연꽃 연(蓮) 자다.
늘 은은한 미소를 잃지 않으며 만사 태연히 대처하는 여유로운 성격. 정신없는 VIX 카지노 내부에서 유일하게 정상인으로 보일 정도다. 서비스 정신도 투철해서 누구에게나 존대를 쓰며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데도 실력이 상당히 좋다. 스페이&다이아와도 서로 매우 친하지만 역시 둘이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는 모르는듯 하다. 산드라와도 오랫동안 봐온 사이. 키는 157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