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냐볼로 | DINYAVO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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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 | 사랑의 악마 |
종족 | 고양이 |
키 | ??? |
좋아하는 것 | 딸, TV쇼, 체리파이, |
조용히 사는 것 |
마계의 창시자 중 한 명이자 사랑의 악마. 이명은 마계의 여왕. 사랑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알고 있으며 그것을 파고 든다. 이름의 유래는 Diavolo+고양이 울음소리 Nya.
비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배경인물로서 매우 중요한 캐릭터다. 일단 데모노포비아 컴퍼니의 가장 큰 투자자이며, 앙그라도 디냐볼로에게는 꼼짝 못한다. 더불어 마계에서 가장 강력한 악마이기 때문에 그 힘으로 마계의 모든 것이 좌지우지 된다.
세계관 최강자로 묘사되지만 사실은 굉장히 소심하고 순한 성격이다. 수줍음이 많고 누구에게나 존대를 쓰며, 말도 조금 더듬거리기까지 한다. 소싯적에 이미 할 일은 다 해봤으니 남은 여생은 조용히 살고 싶다나. 이젠 옛날의 패기가 없어서 다른 악마들 앞에 나서는 것도 무섭다고 한다. 히키코모리 여왕님 사랑의 악마답게 외로움을 잘 타서 전형적인 딸바보 모습도 보인다. 물론 상하관계는 확실히 하고, 격분하면 존댓말 그런 거 없다. 여담으로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거고, 젊을 땐 한성깔 하셨다는 것 같다.
인트로에서 알 수 있듯이, 버바리가 마계로 온 계기는 디냐볼로의 생일 파티 겸 마계의 창시일을 같이 기념하는 축제가 열려서다. 생일을 음력으로 세는데 겹치게 되었다고. 마계의 여왕답게 성대하게 축하받아왔고 이번 년도에는 특별히 더욱 크게 축제를 연다고 한다.
비디오테이프의 내용으로는 앙그라, 다이온과 함께 제법 잘 어울려다닌듯 하다. 배반자라고 불리는 공포의 악마에게 가족을 잃고 갈 곳 없는 사랑의 힘이 폭주해 마계를 한 번 난장판으로 만든 적도 있으나 새롭게 들인 양딸로 겨우 진정한 과거도 있다. 앙그라가 다이온을 죽여야한다 설득할 때는 악마와 천사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아리송한 말을 남기면서까지 변호하려 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디냐볼로의 기분에 따라 마계의 날씨도 제법 크게 영향을 받는 모양이다.
HP 1200 / 특성: 공격, 행동 불가
전투에 들어서면 어떤 행동도 할 수가 없다. 데미지는 0이 들어가고, 대화는 강력한 힘이 짓누르고 있다며 막히고, 생각 읽기도 차단된다. 공격할 때 하는 대사는 자신의 딸이랑 똑같다.
세 턴을 버티거나 체력이 다 닳으면(게임오버 되는 일은 없다) 길라임이 엄마라고 부르면서 뛰쳐나와 버바리는 자신의 친구라며 싸움을 중재해준다. 길라임의 친구라고 하니 바로 태세가 바뀌는 것이 일품.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함과 동시에 버바리를 바로 회복시켜주고, 길라임을 부디 잘 부탁한다며 먹으면 풀HP가 되는 체리파이를 3개 준다.
대화할 때 말하는 바로는 길라임이 행복하기만 하다면 종족이 뭐든 상관 없고, 자신은 미워해도 길라임은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전형적인 딸바보(…) 앙그라가 귀엽다고 말한다거나 아름답다고 말해주면 부끄러워 하는 등 품위있어 보이던 인트로 및 페이크 전투와 달리 순박한 성격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