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 F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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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 | ??? |
종족 | 알락꼬리여우원숭이 |
키 | 162cm |
좋아하는 것 | 낮잠, 딸기쉐이크, |
오토바이 몰기 |
버바리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자. 자칭 버바리의 팬(?)이다. 데모노포비아 컴퍼니에 소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근무용 정장을 입고 다니지 않는 몇 안 되는 캐릭터다. 몸이 워낙 민첩하고 유연해 온갖 곳에서 튀어나온다. 이름의 유래는 영단어 Pay의 변형.
살짝 4차원에 속내를 알 수가 없는 타입. 항상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빈말로라도 착해보이는 인물은 아니다. 말하는 방식도 상당히 능글맞고 직설적이라 상처 줄 법한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한다. 도덕 관념이 좀 부족한건지 사회의 룰을 신경쓰지 않는건지 뭐든 결과만 좋으면 됐다고 생각하는 타입. 덤으로 자신의 미모에 대해 자신감이 있나보다.
버바리의 자칭 팬으로 첫 등장은 상자를 뒤집어쓴 채로 등장한다. 테레사가 기다리라고 한 방에서 어거지를 쓰며 밖으로 내보내더니, 테이프룸으로 떨어뜨리고는 쓰레기통에서 튀어나와 직원 교육용 비디오를 준다. 사정이 있어서 숨어다녀야 한단다. 다 보면 위에 도와줄 악마가 왔을지도 모르니 얼른 올라가보라고 한다.
3층에서 레이비아에게 쫓길 때 상자 안에서 캐비넷 안에 숨으라는 조언을 준다. 이후 레이비아 전투 뒤에 너는 원죄의 악마 다이온과 회개의 천사 루시드 사이에 있었다며 팬이라 모든 걸 아니 자신에게 숨길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이 회사 악마냐는 물음에 짜증을 내는 건 덤. 다이온에 대한 푸념을 한 마디 하더니 또 쓰레기통 뚜껑을 뒤집어 쓰고 사라진다.
4층에 들어서는 복도에서 박스에 숨은 채로 다시 만날 수 있는데, 다이온의 얘기가 나와 예민해진 버바리가 이젠 믿지 못하겠다는 얘기를 하자 나는 착한 악마가 아니라 질린다며 돌아설 조짐을 보인다. 버바리가 말로 해결하자고 하지만 나중에 하자며 두 개만 알려주고 떠난다. 하나는 이 회사를 싫어하는 것만큼은 아군이라는 것, 둘은 버바리 때문에 이런 식으로 회사에 들어와야 했다는 것.
30층에서 다이온의 흔적을 찾으러 안건회의실을 뒤져보다가 테레사인줄 알고 들어온 버바리와 마주친다. 다이온과는 꽤 깊은 관계였다는 언질을 준다. 그러고는 버바리에게 충고랍시고 너 손쓸수도 없이 망했다는 얘기를 했다가(…) 또 말다툼을 한다. 버바리가 따라오지 말라며 돌아서자 비탄의 악마 따위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을 맡긴 네 잘못이라며 다이온을 원망하는 말을 흘린다.
첫번째 토크쇼가 끝난 후 할 게 없다며 버바리와 다시 합류한다. 루시드를 부른 것도 페이고 그대로 떠나려 했으나 일은 제대로 마쳐야 한다며 같이 돌아다니기로 한다. 미안했다는 말은 덤. 함께 예전에 시설로 쓰였던 장소를 방문해 마계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페이가 있을 때 펜던트를 보면 다이온에 대해서도 몇마디 남긴다. 샤크야 전투때는 알아보는 악마가 있으면 곤란하다며 잠깐 이탈했다가 다시 합류한다.
두번째 토크쇼에서는 카메라에 찍히면 안 된다며 미칸에게서 남는 박스를 얻어 뒤집어쓰고 그대로 출연한다(…) 가명으로 비아트리체(줄여서 비라고 한다)를 사용해서 버바리의 매니저인 척 하지만, 버바리가 자살하려 했다는 것을 자신도 모르게 입에 올려 버버리가 탈주해버리는 계기를 만든다. 이후 자신도 해보려 했으니까 안다면서 자기 때문에 비밀이 알려졌으니 자신도 비밀을 얘기해주겠다며 다이온과 함께 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이제서야 좀 마음에 들었고, 미안하다며 사과한 후 혼자 있게 해준다.
바엘 전투 후 루시드와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가 버바리와 루시드가 만나자 다이온을 더 화나게 하기도 싫을 뿐더러 루시드는 아직 마음에 안 든다며 이탈한다. 그러나 세번째 토크쇼 이후 다이온의 부탁을 제대로 들어줘야 한다고 셋이 함께 다니게 된다. 둘이 다이온의 가장 친한 친구이니 그런 부탁을 했을 거라고 얘기하면서도 묘하게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