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바리 글로리아 | BURBARY GLORIA | | --- | --- | | 태생 | 허영의 악마(위장중) | | 칭호 | 영광 | | 종족 | 천산갑(위장중) | | 키 | 168cm | | 무기 | 권총 | | 좋아하는 것 | 독서, 혼자 있는 시간, 브리오슈, 케이크 |
데모노포비아 컴퍼니의 주인공. 버바리라는 이름은 가명이며 본명은 영광의 천사 '글로리아'다. 가명을 짓는 부분에서 버바리라고 입력하면 좋아하는 책 '마담 보바리'에서 따온 것이라고 언급된다. 본명의 유래는 영광을 뜻하는 Glory.
마계의 경제를 책임지는 데모노포비아 컴퍼니에 잠입해, 사장 앙그라와 투자자 디냐볼로가 꾸미는 일을 알아내는 임무를 맡고 7대죄 부서에 허영의 악마로 위장입사했다. 직책은 인턴.
전형적으로 사회생활에 특화된 직장인의 성격이다. 위에서 하라면 군말없이 하고 립서비스도 잘한다. 천사답게 기본적으로는 마음씨도 착한 편이지만, 데컴23에서는 본인 입으로 예민한 성격이라 한 만큼 사교적인 면은 좀 부족하다. 계획이 틀어지는 것도 극도로 싫어한다. 사실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기 어려워하고 우울해하는 외강내유 같은 면을 보일 때도 있다.
RPG 게임 특성상 혼잣말을 중얼거리기도 하고, 전투 중 특정 대화를 하면 아주 지능적으로 상대를 엿먹이는 말을 할 때도 있다. 물론 이쪽은 까칠한 면모가 극대화 된 거다. 어찌됐든 기본적으로 마음 속은 선량하고 가고자 하는 길을 걷는 뚝심있는 면모도 있으나, 종종 단점도 보이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어느 점이 극대화 되는지가 달렸다.
본 모습은 “영광의 천사 글로리아”이지만, 마계에서 열릴 성대한 축제를 틈 타 마계의 기밀을 알아오기 위해 “허영의 악마”로 위장해 데모노포비아 컴퍼니의 인턴으로 입사한다. 이름은 뭘 쓰든 버바리로 고정된다. 밀키/밀키팩토리라고 쓰면 구리다고 욕 먹는다 튜토리얼에서는 심부름을 하던 중 이상한 쪽지를 발견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1일차에서 테레사의 부탁으로 지하실에 내려가 회의 서류를 가져오는 심부름을 하게 된다.
지하실로 내려가던 중 “붉은 눈”을 한 악마가 버바리를 계단 아래로 밀치고는 칼로 수차례 찔러 정신을 잃는다. 다시 깨어났을 때는 다른 장소에 와있었으며 칼에 찔렸던 흔적도 없이 온전한 상태. 알 수 없는 고통을 느끼다가 정신을 차린 버바리는 밖으로 나가 도움을 청하기 위해 복도를 걷는다. 모브자매와 전투를 끝내고 나면 테레사가 안전한 방으로 옮겨주는데, 이때 66 걸음을 걸으면 페이를 만나고 등떠밀려 밖으로 나가게 된다. 테레사는 페이라는 악마는 없다며 돌아오라고 하지만 돌아가기도 뭣한 상태. 페이의 말대로 직원 교육용 비디오를 보고 밖으로 나가면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페이의 말을 듣고 올라간 2층에서 길라임과 전투를 하지만 테트리스 대결을 하자는 얘기를 꺼내 회유하고 얼떨결에 친구가 된다. 금방 치트가 데려가긴 하지만, 메인로비에서 대화할 수 있다. 길라임은 자신과 달리 다른 악마들은 버바리를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조심하라고 일러준다.
3층에서 레이비아와 전투하다보면 악마들이 버바리를 공격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데, 바로 과거 7대죄 부서 소속 교만의 악마였던 루시드를 죽였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버바리는 루시드를 죽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문으로 죽어가던 루시드를 구하고 천계로 데려가 회개의 천사가 될 수 있게 해주었다. 레이비아는 버바리를 믿기로 한 뒤 풀어주고, 벨도 레이비아가 넘어가줬다면 자신과 관련이 없다며 어영부영 전투를 넘어간다. 레이비아 전투 후 페이를 만날 수 있는데, 페이는 원죄의 악마 다이온과 회개의 천사 루시드 사이에 네가 있었다며 이런 놈을 믿은 다이온도 멍청하다고 한 뒤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