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정원 근처에 머무르는 만개의 악마. 외관에서 느껴지겠지만 자연을 유독 아끼고 어떨 땐 자신이 식물인 것마냥 행동한다. 이명인 만개도 ‘꽃이 만개하다’라고 할 때의 滿開.

성격

스스로는 꽃을 표방하며 조신하고 강단있게 행동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어딘가 어설프고 감정적인 기묘한 언행을 보여준다. 특히 화를 잘 참지 못해서 조금만 거슬려도 금새 짜증내거나 버럭 소리를 지르고는 한다. 그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 태연히 자신의 할 말을 보는 것을 보면 기가 찰 수준. 자신은 나름 여유롭지만 쉬운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쉽지 않긴 하다.

기타 설정

이름은 꽃 화花, 이을 련連을 써서 데모노포비아 컴퍼니 최초로 한자로만 이루어진 이름을 쓴다. 혼자 동양풍에 가까운 의상을 하고 있는 것도 특이점.

어두운 곳이나 흐린 날을 기피하지만 비 오는 날은 좋아하며, 추위에 약하다. 특히 비가 올 때는 우산을 쓰지 않고 굳이 빗방울을 다 맞고 다닐 정도로 좋아한다.

~하오/~로(도)다 체로 어미를 끝낼 때가 많으며, 말할 때 꽃과 관련된 한자 성어를 자주 섞어쓴다. 게임에는 주석으로 화연이 말하고자 하는 해석이 딸려나오는데 흥분하거나 하면 무맥락의 아무 성어나 써서 주석도 헛소리 하는 중이라고 해석을 포기할 때가 있다(…) 화낼 땐 저 특유의 말투 없이 갑자기 험한 반말이 튀어나온다.